KTB투자증권은 6일 정부의 인터넷은행 추진과 관련해 대규모 트래픽과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갖춘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를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인터넷은행은 미국에서 제2금융권, 일본은 은행 자회사, 중국은 인터넷기업이 운영하는 등 발전 방향이 가지각색"이라며 "최근에는 순수 인터넷 기업이 운영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중국에서 지난 4일 텐센트가 대주주인 첸하이웨이종 인터넷은행이 문을 열었고, 알리바바가 대주주인 저장 인터넷은행은 지점없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반 대형은행은 바젤 협약의 건전성 규제로 신용도 높은 대기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담보가 취약한 개인대출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부실화 우려를 막기 위해 인터넷은행은 자본금이 큰 사업자로 제한되어야 한다"며 "모바일메신저 기업은 편리한 송출금과 이용자수, 낮은 고정비로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 제공이 가능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산업 자본이 은행 지분을 4% 이상 보유하지 못하는 금산분리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관건"이라며 "금산분리에서 자유로운 기업은 지원할 계열사가 적고 무차입 구조인 인터넷 기업이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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