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9234억원의 자금과 이차보전 예산 334억원을 연초부터 지원한다. 항목별로는 중소기업 경영안전(운전) 자금 7600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330억원 등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신용대출보증은 지난해 340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흥분한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 법치주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무법지대'가 된 것으로 헌정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전날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에도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며 3시 21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 방패나 경광봉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고, 담배 재떨이, 쓰레기를 집어 던졌다.곳곳에서 "XX 다 죽여버려" 등 격한 욕설로 위협하면서 지지자들은 경찰을 밀어붙였고, 바리케이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경찰을 향해 소화기도 난사했다.출입구 셔터를 올리고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쉈다.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기도 했다. 이들의 난동으로 법원 청사 외벽도 뜯어지고 부서졌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경찰은 난입 11분 만인 3시 32분께 법원 내부로 대규모 진입해 지지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난입 장면을 모두 생중계로 찍던 유튜버는 자신이 현행범 체포되는 장면마저 라이브 중계했다. 경찰에 검거되자 자신은 "딸려 들어왔다"고 했다.이날 난동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측과 여당인 국민의힘 모두 자제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 100여명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해 사실상 건물을 점거했다.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선을 뚫었다.일부 지지자들은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 이들은 법원 유리창을 깨부순 뒤 3시21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해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쉈다.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이 진압에 애를 먹으면서 한때 법원 건물 3층까지 점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경찰을 향해서도 플라스틱 의자, 담배 재떨이, 소화기 등을 던졌다. 경찰방패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한 지지자도 있었다.경찰은 지지자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