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 여대생 90명에게 장학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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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사진)이 5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대생 9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자기계발 활동 및 앞으로 진로와 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이들은 1학년 30명과 기존 장학생 2, 3학년 60명으로 구성됐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고인의 유산을 기반으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15년간 총 500명의 장학생에게 약 6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