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한경DB
/ 방송화면, 한경DB
모델 이지연이 배우 이병헌과의 당시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5일 디스패치는 이지연의 '이병헌 협박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을 만나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과 이병헌은 지난해 7월1일 처음 만난 것을 포함해 총 5차례를 만났다. 첫 만남부터 술을 마신 이들은 카드게임을 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고 이날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전화번호를 요청했다.

이병헌은 당시 함께 있던 모 걸그룹 멤버 김다희와 이지연의 자리를 바꾸게 한 후 이지연에게 성적 농담을 던지고 취미를 물어보면서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게임에서 진 이지연의 흑기사를 자처한 이병험은 키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특히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그럼 바로 통화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연의 부모와 친척이 '꽃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30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지연의 부모는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것은 맞지만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연, 이병헌 카톡 내용 대박이네", "이지연이 잘못했지만 이병헌도 비정상적", "이병헌, 진실을 말해라", "이지연, 이병헌 진실은 누가 알고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