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제조업체 하이로닉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하이로닉은 전 거래일보다 5900원(6.56%) 오른 9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전방산업 확대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하이로닉은 고령화에 따른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규모 증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경쟁사대비 우수한 이익률(지난해 예상치 영업이익률 34.6%, 자기자본이익률 56.9%)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창립이래 최대 실적 경신 전망한다"며 "목표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4603원)에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0배)을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로닉은 레이저 피부미용 의료기기 국내 1위 업체다. 현재 국내 약 800여개 병원(성형외과, 피부과)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출비중은 약 41% 이다. 최근 4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성장률(CAGR) 73.3%, 131.9%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