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올해에도 코스닥시장의 '1월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연말연초 강세를 이어가며 직전 고점인 550포인트를 넘어섰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 업종별 매기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연초에는 수급의 주가 영향력이 큰 만큼 코스닥시장에서의 수급 주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시장의 수급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라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선호하는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1월 효과를 기대하고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했던 9개 업종 종목 중 동시 순매수를 보였던 종목은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인터파크INT 코나아이 KG이니시스 액토즈소프트 리홈쿠첸 심텍 루멘스 휴맥스 크레듀 등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