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열애 인정 했지만…'후폭풍' 예고 왜?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정재가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소송 가능성을 언급했다.

소속사 측은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강력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정재 측은 이날 경고문에 앞서 임세령 상무와의 열애를 인정할 당시 몇 가지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바 있다.

이정재가 전 여자친구 김민희로부터 임 상무를 소개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 상무의 필리핀 여행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명백히 다른 일정이었지 동행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정재가 임 상무는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간곡히 전해왔다"며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정재, 열애 인정. 정말이구나", "이정재 열애 인정, 어쨌든 축하합니다", "이정재, 악플에 마음 상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