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대체부품 인증제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오는 8일부터 자동차 수리시 대체부품을 사용해도 보험적용이 가능한 대체부품 인증제가 시행된다"며 "우리나라는 수입차 등 정품부품 가격이 선진국보다 매우 높기 때문에 대체부품 인증제 시행시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중고부품을 직접 해체해 판매하는 회사는 국내에서 인선이엔티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해체재 활용 사업을 본격 시작한 지난해 3분기 자회사인 인선모터스 매출은 26억원이었으나, 4분기에 50억원을 초과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며 "최근 폐차 매집규모가 1교대 해체 능력을 넘어섰기 때문에 2교대 공장 가동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