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가수 미야비가 일제의 만행이 담긴 영화 `언브로큰`에 출연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화 `언브로큰`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19세의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해 최고의 유망주가 되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공군에 입대한 후 전투기 추락으로 태평양 한복판에 47일간 표류해 일본군에 잡혀 85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전쟁 포로 생활을 겪은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다뤘다.
가수 미야비는 `언브로큰`에서 악랄한 일본 감시관 `와타나베 상병`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영화는 일본의 잔혹한 고문과 생체실험 등의 악행이 담겨 있어 일본 극우 세력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영화에 출연한 미야비 역시 일본의 극우 세력 및 누리꾼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야비가 한국인 조부모를 둔 제일교포3세인 점을 지적하며 출국 운동을 전개할 정도다.
이에 대해 미야비는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은 유감이다. 그러나 난 괜찮다. 팬들은 그저 긍정적으로 기다리고 있으면 최고의 쇼를 선사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야비는 1999년 비주얼 록밴드 드류퀼츠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후 일본 록음악의 선두주자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사진=영화 `언브로큰` 스틸컷, 미야비 SN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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