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어떤 다이어리로 의기양양한 한 해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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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날로그 감성을 담고 있거나 소장용 가치가 높은 다이어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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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1디자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와 어린왕자, 빨간머리앤 등 소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동화 다이어리는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감성을 보유해 수출 효자 품목이기도 하다.
여행 등 취미생활을 테마로 기획된 다이어리도 눈에 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사진과 일기 등을 담게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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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들, 이른바 '키덜트족'들이 열광하는 이웃집 토토로 등 일부 애니메이션 다이어리는 품절 상태다.
현양숙 예스24 디자인문구 MD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 만족시켜줄 수 없는 감성을 담았거나 공간이 넉넉한 다이어리 제품들이 인기" 라며 "일부 애니메이션 테마 다이어리는 매년 모으는 수집가가 있는 등 소장성을 강화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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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는 문구업계 뿐 아니라 패션업계에도 연말연시 효자 상품이다.
메트로시티 등 잡화 브랜드와 콜롬보, 에르메스 등 해외 고급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이어리를 내놓고 있다. 루이비통에선 최근 연말연시를 앞두고 일부 다이어리 속지 가격을 인상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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