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윤균상 복수 시작 `진경 이대로 몰락?`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배우 이종석이 진경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피노키오`에서는 기재명(윤균상)이 MSC의 송차옥(진경)이 맡고 있는 뉴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차옥은 13년전 기재명이 자신에게 했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MSC는 당시 기재명씨의 억울한 사연을 유일하게 들어준 방송사였다"라고 포장했다.



하지만 인터뷰의 내용을 확인한 기재명은 당시 송차옥이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보다는 자신이 소리 지르는 모습만 쓰려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송차옥을 향해 "편집에 따라 한 사람을 악마와 영웅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 있다"라며 그녀를 비웃었다.



이어 그는 "송기자님은 우리 아버지를 악마로 만드셨다. 내 아버지를 영웅에서 악마로 만드셨듯이 기자님은 살인자인 나를 영웅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해 송차옥을 비롯한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같은 시간 YGN 뉴스에서는 최달포(이종석)는 기재명이 문덕수와 그의 동료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최달포는 기재명이 자수하는 장면과 함께 "기재명씨는 언론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에 더 이상 국민을 속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기하명이라는 자신의 진짜 이름으로 리포트를 마쳤다.



이 사건으로 사람들은 최달포가 기재명의 동생 기하명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고, 최달포는 자신의 아버지 최공필(변희봉)에게 자신을 파양시켜달라고 부탁한 후 결국 그의 집에서 짐을 싸들고 나오게 됐다.



한편, 송차옥은 기재명, 기하명의 폭로로 인해 뉴스를 조작한 것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게 됐다. 그로 인해 온라인 상에는 송차옥의 패러디물이 넘쳐났고 송차옥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버스 회사의 사장이 나타나면서 그녀는 결국 앵커직을 내려놓아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이 같은 기재명과 기하명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피노키오` 소식에 네티즌들은 "`피노키오`, 기재명 기하명의 통쾌한 복수였다" "`피노키오`, 방송 너무 재밌게 봤다" "`피노키오`, 앞으로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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