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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세…日 닛케이, 엔저 둔화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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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과 조기 총선 이후 엔저(低) 기조 둔화에 2% 가까이 급락 중이다.

    1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24.48포인트(1.90%) 하락한 1만6774.9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내년 글로벌 저성장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매수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데다 일본 조기 총선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 이날 급락 이유로 풀이된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아베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향후 '아베노믹스(아베의 경제정책)'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는 이익실현 욕구에 나선 투자자들로 인해 약세 속도가 주춤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11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이 이날 증시 하락의 요인이 됐다"며 "엔화 가치 약세 속도도 둔화되면서 하락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61포인트(0.16%) 오른 2958.03을, 대만 가권지수는 10.57포인트(0.11%) 상승한 8996.2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만 237.34포인트(1.03%) 내린 2만2790.51을 기록 중이다.

    HSBC는 이날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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