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감찰 조사를 받았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4회 방송분에서 구동치(최진혁)는 문희만(최민수)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채 한별사건을 수사했고, 자동차 브레이크 고장, 문희만의 압박, 감찰 조사 등 번번이 코너에 몰렸다.



‘오만과 편견’ 14회 방송분에서 구동치는 문희만에게 사직서와 대구발령을 바꿔줄 것을 제안했다. 언제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직시키라는 뜻이었고, 이에 승낙하자마자 애초에 구동치의 발령이 취소되었단 걸 알게 됐다.



이어서 문희만은 한별사건을 멈추라 압박하며 “내가 이번 한 번만 봐줄게요. 다시는 수작질 걸지 마” 협박했고, 이에 구동치는 “수사하겠다는 걸 수작 걸려는 걸로 봤다니, 섭섭합니다”고 말하며 계속 수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동치는 계속 수사를 이어나갔고, 강수(이태환)와 함께 15년 전 납치범과 마주하게 되었다. 납치범은 이들에게 납치의 대가로 받은 돈이 정리되어 있는 통장을 주었고, 이후 구동치의 차를 운전한 강수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 사고를 겪었다.



이어서 박순배가 협박의 의미로 한열무(백진희)에게 꽃을 보내고, 병원에 있는 강수를 찾아오자 구동치는 박순배 체포 동의를 문희만에게 구했다. 문희만은 목숨을 부지하고 싶으면 덮으라고 협박하며, 그럼 쌘 놈은 누가 잡냐는 구동치의 질문에 “못 잡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문희만은 15년 전 재건그룹의 비리를 밝힌 것 역시 라이벌인 화영그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고, “네가 잡아온 나쁜 놈들, 다 너보다 약한 애들이야. 진짜 쌘 놈을 잡으려면 뭐가 필요한지 아세요? 다른 힘 쌘 놈들의 허락, 그거 없으면 검사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절대 못 잡아”라고 말했다.



이에 구동치는 허락이 필요없다 반발했고, 문희만은 “죽지요. 다치든가. 그게 말이에요, 항상 반복되어져왔던 이곳의 역사”라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참고인 소환을 하고 있던 구동치는 문희만에게도 소환을 요구했고, 이에 오도정(김여진)은 구동치에게 감찰 조사를 내렸다.



‘오만과 편견’ 16회 예고편에서는 한별 사건의 증거를 갖고 있을 만한 사람을 알려주는 유대기(장항성)과 이종곤(노주현)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문희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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