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 관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보가 많다. 결론은 그러나 하나로 귀결되는데, 출산 전 태아의 건강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임신 중 영양 관리는 태아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저명한 영양학자이면서 소아과 의사인 W.알렌워커 박사의 ‘임신출산영양가이드’에 따르면 임신 중 식생활은 단순히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의 목록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고, 보다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더 나은 식습관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로벌 유아전문기업 네슬레나 다논의 경우는 임신부터 생후 2년까지 약 1000일의 중요성을 알리며 그에 맞는 캠페인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임산부의 영양관리가 아기의 평생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실상은 다르다. 올해 초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임신-수유부의 식품 섭취 현황 조사에서는 한국 임산부의 칼슘과 철의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칼슘 930mg, 철 24mg) 대비 각각 60.5%와 58.8% 수준으로 나타나 식품이나 식이보충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스컴을 통해서도 엄마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모유의 영양 성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임산부 건강과 함께 모유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육류, 생선, 콩, 계란, 시금치, 아몬드, 딸기 등이 꼽힌다. 다양한 음식을 통해 엽산, 철분, 칼슘, 비타민 C, 식이섬유 DHA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집안 살림과 육아에 치인 엄마들이 매끼마다 골고루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이 어려운 관계로, 국내 기업들도 쉽고 간편하게 종합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전용식품들을 내놓고 있다.



수유 전 또는 철분제 복용 후 마시면 영양을 보충하고 흡수율을 높여주며, 임신기부터 수유기까지 엄마와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담은 임신-수유부용 영양 음료인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맘스마일’, 복용이 편리한 캡슐 형으로 엽산과 조혈비타민인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성분이 함유된 대웅제약의 ‘헤모큐플러스’, 인공감미료와 인공향료, 인공색소, 설탕, 나트륨이 들어있지 않은 5無 엽산 영양제인 파마젠의 `엽산 400㎍` 등이다.



철분제를 먹을 경우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되고 우유, 커피, 감과 같은 음식은 철분제와 함께 먹으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또한 임신 초기 영양은 뇌신경과 척추신경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남녀 모두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을 함유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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