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피부노화 촉진 시킨다
[라이프팀] ‘고생을 많이 하면 외관상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는 말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성형외과학회 박사팀은 186쌍의 일란성 쌍둥이의 사진과 이들의 사연을 입수한 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며 두 쌍둥이의 나이 차이를 추측하도록 시켰다.

그러자 사람들은 쌍둥이 중 이혼을 경험한 쪽의 나이를, 현재 결혼 상태거나 독신 또는 배우자를 잃은 쪽보다 두 살 더 많게 봤다.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훨씬 더 늙게 봤는데 항우울제는 얼굴 근육을 지속적으로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도 얼굴 나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조사됐다. 40대 미만 쌍둥이 형제에서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쪽이 더 나이 들어 보인 반면, 40대 이상 쌍둥이에선 뚱뚱한 쪽이 더 젊어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연구진은 젊어 보이기 위해 40대 이후의 지나친 체중감량은 얼굴나이만 기준으로 한다면 별로 이롭지 않을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보통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100% 동일하기에 노화현상 역시 똑같이 일어나도록 설정돼 있다. 하지만 실생활 경험에 따라 특히 타인이 인지하는 ‘얼굴나이’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의 원인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위 실험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체중조절이나 얼굴근육, 피하지방을 늘리거나 줄이는 시술을 통해서도 동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피부과에서 시행되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톡스나 필러를 비롯해 리프팅,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 울트라포머, PRP, 마이다스 실리프팅(회오리 V리프팅), 에어젠트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시술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데 좋고,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안면 전면부의 피부와 지방위축으로 꺼진 주름을 채우는 데는 ‘필러’가 적합하다.

나이 들면서 무너지는 얼굴선이 고민인 경우,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위해서는 ‘에어젠트’를 추천한다. 에어젠트는 안전한 특수용액을 초고압에 의해 피부 속으로 분사시켜 피부조직에 고의적인 자극을 일으킴으로써 조직 재생효과와 근육수축을 유발시킨다.

날렵한 V라인을 원한다면 얼굴윤곽 교정술인 ‘보톡스 리프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기존 보톡스는 눈가, 미간, 이마 등 표정주름을 펴는데 주로 활용됐지만 요즘에는 헤어라인부터 광대, 턱 선까지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부기 없이 간편하고 자연스럽게 교정한다.

최근에는 보톡스 리프팅과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과거보다 통증이 훨씬 적은 ‘뉴써마지 CPT’, ‘실리프팅’을 병행한다면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실리프팅은 돌기가 난 실로 걸어 당겨주거나 여러 줄로 꼬아서 만든 실을 시술 부위에 따라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리프팅 효과와 지속기간이 더욱 강력해진 회오리실은 일반실보다 2배 이상 강력한 효과로 처진 볼 살, 팔자주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근 출시된 골드리프팅은 주름개선, 리프팅과 미백, 피부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뉴욕 미니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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