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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초만에 출혈 막아주는 지혈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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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현 중소기업부 기자) 수네리스라는 미국 신생기업이 최근 20여초만에 출혈을 멈추게 하는 지혈제 ‘베티젤’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혈이 많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무서운 일이지만, 아직까지 성능이 좋은 지혈제가 시중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네리스는 자사 지혈제가 식물에서 추출한 고분자 화합물이 주성분이라 인체에 대한 생체 거부 반응이 없고 피부 뿐 아니라 장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의료 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 체내에서 피를 멈추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혈소판과 여러 혈액응고인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작용해 출혈을 멈출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죠. 기존 지혈제는 찰과상과 같은 가벼운 상처에 쓰였지만, 베티젤은 신체 장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티젤을 주입하면 마치 레고 블럭처럼 젤의 일부가 피부 모양에 맞춰 지혈을 한다고 회사 측은 말합니다. 접착력은 약 2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현재 베티젤은 최종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부 동물병원에서 시험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티젤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의학계만은 아닙니다. 미국 국방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상용화되면 병사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쓸 수 있을 테니까요. 지혈압박거즈 ‘엑스스탯’도 올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군사용으로 허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신개념 지혈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차형준 포스텍 교수팀은 홍합 단백질을 이용한 ‘자가복원성 생체 점착 단백질 하이드로젤’이라는 이름의 지혈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의료용 지혈제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내년에는 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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