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당적 박탈 후 정식 체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현지시각)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저우융캉 전 서시가 공산당 당적을 박탈당한 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저우융캉 전 서기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대적인 부패 사정에 걸려들었고,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소문으로만 돌던 저우융캉 전 서기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는 지난 7월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저우융캉 전 서기를 기율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밝히면서 공식화됐다.





저우융캉 전 서기는 그동안 1000억위안(약 16조5000억원)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전 부인의 교통 사고 사망 사건에도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아울러 직위를 남용해 가족과 친척, 친구 등의 기업활동 등을 지원해 거대한 이익을 얻도록 도와줘 국유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고, 본인 혹은 그 가족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액의 재물을 받아 `청렴자율규정`도 엄중하게 위반했다.





다수 여성과 간통하고 돈으로 여성을 사는 행위 등도 저질렀다고 중국당국은 덧붙였다.





아울러 "당과 국가의 기밀을 유출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밀을 유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우융캉 사건은 신중국 역사상 최악의 정치 스캔들로 분류된다. 이번에 저우융캉 전 서기가 사법 처리되면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급 이상의 인물이 비리 문제로 처벌받는 첫 사례가 된다.





한편, 저우융캉은 중국에서 ‘사법 공안의 차르’ ‘석유 황제’ 등으로 불린 거물로, 후진타오 전 정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소속돼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2012년 중국 권력 교체 과정에서 시 주석과 경쟁 관계였던 보 전 서기의 편에 섰다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우융캉의 체포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저우융캉 체포, 이런 사람이었구나” “중국 저우융캉 체포, 부패의 아이콘이라” “중국 저우융캉 체포, 왠지 사형당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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