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폐막, 관람객 9만여 명 운집
[라이프팀]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11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9만여 명 관람객을 모은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매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디자인전문회사들을 중심으로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며 브랜드의 디자인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시 콘텐츠 기획을 통해 해를 거듭하면서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다.

올해로 13회를 맞아 ‘균형 잡힌 삶을 위한 건강한 디자인’을 주제로 건강한 사회 시스템 구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디자인의 미래를 제안하며 전시기간 중 9만여 명이 방문하며 2002년 첫 개최 이후 최다 참관객을 기록했다.

거대한 플립 디스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킨 네이버의 ‘웹툰스튜디오’는 10년 동안 축적된 ‘웹툰의 가치’를 환기시키며 인기 작가들의 사인회 및 웹툰샵 론칭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세계적인 숙박공유브랜드 에어비앤비는 주요도시의 근사한 풍경들을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기법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비주얼아트그룹 인더비, 뉴욕건축회사 AWO와 협업한 신한카드도 입체적 카드체계 Code9을 주요 콘텐츠로 리프레임(Re:Frame)안에서 재구성되는 인터랙션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고, 브랜드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좋은 사례가 된 콘돔 ‘바른생각(빅앤트 기획)’도 친근한 모습으로 참관객들을 만났다.

SADI, 디자인태그, 탱그램팩토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알리프, 일레븐플러스, 한국와콤, 로우로우, 안테나샵, 아이헤이트먼데이 등 140여 개의 디자인전문회사들을 비롯하여 월간 ‘디자인’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신예디자이너 20인, 학생디자이너 10인은 디자인의 힘을 아는 클라이언트 및 감각적인 소비자들과 활발한 만남을 가졌다.

‘건강한 디자인’을 주제로 선정된 네덜란드 디자이너 10인의 작품은 갑작스럽게 맞이한 100세 시대 속에서 디자이너들이 던질 수 있는 메시지와 솔루션들을 보여주었고 월간 ‘디자인’ 특별관에서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디자이너와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정교하고 화려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한국콘텐츠’관에서는 한국불교문화상품단의 공식브랜드 ‘본디나’가 공간 디자이너 마영범과 협업하여 불교문화를 반영한 공간 안에 대표 상품들을 소개하고 ‘디자이너스랩’에서는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과의 연계전시로 다양한 영역의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18세기 파리에서 영감 받은 작품들을 선보여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DDP에서 진행된 ‘디자인세미나’에서는 건강한 사회 시스템에 일조하고 미래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과 전문가들의 담론이 펼쳐졌고, 올해 ‘Open Studio’를 테마로 한 ‘서울디자인스팟 투어’에서는 경리단길, 우사단길, 와우산길 등 디자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150여 개 디자이너들의 공간에서 플리마켓, 오픈토크, 기획전시 등이 진행되었다.

공식 파트너로 함께한 에어비앤비는 각 디자인 스트리트의 대표 스튜디오들과 함께 다양한 콜라보래이션 이벤트 및 증정품을 마련하여 서울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이자 더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는 올해 역시 성황리에 막을 내려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그 동안 수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함과 동시에 디자인전문회사를 육성하는 일에 힘써 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등용문이 되고,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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