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의 신성록이 조선을 뒤흔들 최고 관상가로의 성장이 예고되며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4회에서는 왕실 관상가를 뽑는 별시가 거행된 가운데, 신성록이 연기하는 김도치 캐릭터가 이에 응시해 실력을 뽐내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왕의 얼굴’에서는 조선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대동계 몰살 이후 3년의 시간이 흐른 뒤를 다루며 도치의 성장에 주목했다. 대동계 일원이었던 도치는 어느새 정여립(최철호)의 뒤를 이어 계주에 올라있었고, 계원들을 이끌며 여전히 대동한 세상에 대한 꿈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 방편으로 도치가 택한 것은 바로 왕의 관상가가 되는 것. 왕의 최측근이 되어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이를 위해 도치는 그간 백경(이순재) 아래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별시를 통해 시험받게 됐다.



하지만 과제는 만만치 않았다. 별안간 벌어진 기미상궁 급사 사건을 두고 관상을 통해 범인을 찾으라는 난해한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 왕의 음식을 맛보는 기미상궁의 죽음이기에 자칫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왕실 관상가를 꿈꾸는 도치에게 있어서는 첫 번째 장애물인 셈. 동시에 이를 통과하게 되면 그토록 원하던 왕실 관상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도치가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야심차게 움직였지만 그러다 대동계를 몰살시키고 절치부심 끝에 관상가가 되어 자신의 꿈을 왕의 최측근이 되어 이루려는 도치의 야심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야산을 누비던 거친 혁명가에서 관상가라는 지략가로의 변신을 예고한 도치의 반전 활약에도 기대감이 서린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는 `감성팩션로맨스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효리 유기농 콩,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 … 고의성 없다면 보통 행정처분
ㆍ블랙프라이데이란, 통장 열리는 날...파격적인 할인 알아보니 `대박`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어떻게 만났나 봤더니.."드라마틱"
ㆍ은행 예금금리 첫 1%대 진입…금리 최저행진 지속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