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는 ‘Vape’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옥스퍼드 사전은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Vape’를 지난 12개월을 아우르는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Vape’는 ‘Vapour’(증기) 혹은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 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옥스퍼드 측은 “전자담배 기기 그 자체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지칭하는 명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CBS뉴스는 앞서 18일(현지시각) “‘Vape’는 전자담배 흡연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은어’로 사용됐지만 사용 빈도가 급증하면서 올해 8월에 옥스퍼드 사전에 새롭게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옥스퍼드는 ‘Vape’라는 단어의 사용이 지난해 2배가 늘었다고 전했다. 또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가 더 커지는 등 대중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 최초 전자담배 카페가 생기고 미국 뉴욕시에서 실내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진 지난 4월 이 단어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옥스퍼드는 매년 영어의 변화상을 추적해 그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단어를 선정·발표한다. 2013년에는 ‘Selfie’(셀피·자가촬영사진)가, 2012년에는 ‘Omnishambles’(총체적 난맥상)가 올해의 단어로 꼽혔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외워야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수능이나 대기업 입사시험에 나올 듯”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몰랐던 사실이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 담배도 독하던데”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아하 그렇구나” 등의 반응이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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