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김태우 /소울샵 제공
메건리-김태우 /소울샵 제공
메건리와 소속사와의 분쟁이 시작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메건리(19)는 지오디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를 상대로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건리 측은 "소속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가수에게 부담을 지웠다"면서 "소속사의 동의로 해외 스케줄을 진행했는데 이 사실을 알면서도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을 일방적으로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 측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었는데 일방적인 계약이라니 황당하다"며 "스케줄과 겹치자 독자 행동을 위해 소송을 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메건리는 지난해 9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김태우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차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