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가 저점 통과중…내년 외형·수익성장"-하나
박종대 연구원은 "모바일 채널 TV상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고마진 TV상품의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패션 직소싱과 자체브랜드(PB) 확대 덕"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채널의 성장은 전체적인 외형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내년 TV채널 성장률은 3% 수준에 머물겠지만, 모바일 채널은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관비 효율화에 의한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5년만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증가율이 TV상품 취급고 증가율을 밑도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홈쇼핑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해소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제7 홈쇼핑 설립은 100% 공영채널로 가시화되면서 송출수수료 증가나 경쟁심화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 상반기 대비 TV상품 성장률은 제고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으나, 인터넷PC 채널은 어차피 수익이 나지 않는 채널로 이익 측면에선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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