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챔스 조별리그 F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자신의 챔스 72~74호 골. 단번에 라울 곤살레스의 통산 최다골(71골)을 뛰어넘었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챔스 통산 70골로 경쟁을 펼쳤지만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른 메시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13분, 후반 42분 연속골을 몰아쳤다.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골(전반 27분)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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