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HMC투자증권(사장 김흥제)은 내년도 경영 화두로 `지속성장`을 꼽고 이를 위해 인재육성, 리스크관리 강화 등 5대 핵심 경영과제를 제시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본사 전임직원 대상 `2015년 경영방침` 설명회를 갖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 활기찬 영업활동 구현 △ 인재육성 △ 고객에게 좋은 상품 제공 △ 리스크관리 강화 등 5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최종 경영방침 및 세부달성방안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경영방침을 수립·확정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흥제 사장은 "작년 72억원 적자와 지난 7월 희망퇴직이라는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등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전 이익이 81억원 흑자(퇴직위로금 309억원 제외시에는 389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돼 깜짝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채권부문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및 PF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WM부문도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원수 감수에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내는 등 구조조정 이후 전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이번 경영설명회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주요지점 직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열린 경영,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임직원 복리후생 개선과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임직원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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