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종목포커스]미래에셋제2호스팩, 기관투자가 몰리는 이유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제2호스팩이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회사와 합병을 앞둔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모두에서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미래에셋제2호스팩 주식 85만867주(12.16%)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은 합병 결정 이후 미래에셋제2호스팩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며 보유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도 지난 19일 미래에셋제2호스팩 주식을 35만5100주(5.07%)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두 운용사가 미래에셋제2호스팩 지분을 17%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미래에셋제2호스팩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합병 예정인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4년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기술원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콜마비앤에이치는 면역기능 개선 천연 생약 복합조성물 제조기술,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소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에 매출 93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변경해 9개월의 실적만 반영된 것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 상반기에만 846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이상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외부평가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은 콜마비앤에이치의 2014년 매출이 1666억원, 영업이익이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5억원과 345억원으로 예상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주요 제품인 '헤모힘'은 지난해 2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93억원을 팔았다. 삼일회계법인은 헤모힘의 2014년과 2015년 매출을 각각 386억원과 47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산균 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10'도 지난해 100% 넘게 성장해 기대감이 크다.

    화장품 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고순도정제기술, 직접 개발한 생허브 바이오기술, 한방발효기술 등을 적용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원료를 이용해 한국콜마가 완제품을 생산하고, 콜마비앤에이치가 재매입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구조다.

    콜마비앤에이치의 화장품 매출은 2012년 128억원에서 지난해 418억원으로 330%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767억원으로 38%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업황의 호조와 이에 따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개선이, 미래에셋제2호스팩에 대한 기관의 투자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주가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제2호스팩의 주가는 합병발표 이후 거래를 재개한 지난달 17일부터 전날까지 284% 급등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만5000원에 산 주식, 1년 만에…'250% 급등' 개미들 열광 [류은혁의 종목 핫라인]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됩니다.'최근 1년간 252% 급등한 발전용 기자재 회사인 비에이치아이에 대한 증권사 평가입니다. 전 세계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발전용 기자재 수주 잔액이 크게 늘어난 데다 원자력발전(원전) 수혜까지 갖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게 증권사들의 분석입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는 1.88%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 들어 3.4%, 지난 1년 동안 252% 넘게 주가가 뛰었습니다.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원전 관련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원전용 보조기기(BOP) 등을 제조한다는 이유에서죠. 현재 신한울 3·4호기에 BOP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수주한 신한울 3·4호기 BOP 납품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설명합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BOP 매출 비중이 올해 점진적으로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사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조입니다. 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핵심 설비인 HRSG 수주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죠. 키움증권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HRSG가 차지하는 비중이 73%에&n

    2. 2

      유동원 "새해도 AI주로 포트폴리오 3분의 2 채워라" [한경 트렌드쇼]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3분의 2는 인공지능(AI) 기술주로 채워야 합니다. AI 거품론은 시기상조입니다."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사진)은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2026 한경닷컴 신년 트렌드쇼'를 앞두고 투자 방향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유 본부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동원 랩'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랩 시리즈 잔고 규모는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유 본부장은 새해에도 AI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I발(發) '생산성 혁신'이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20%대로 추정된다.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였기 때문"이라며 "IT 외 다른 업종의 이익 증가율은 5%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성장주가 아닌 가치 위주의 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증시는 이익 증가율 위주로 움직인다"며 "IT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3분의 2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유 본부장은 빅테크뿐 아니라 밸류체인(가치사슬)에 포함된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간 '매그니피센트7'(M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성과나 수익률이 월등하게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로 AI 밸류체인에 편입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한 것처럼 수혜주를 찾아 나설 때"라고 말했다.또 AI 관련주의 고점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유 본부장은 "지금은 AI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다.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

    3. 3

      비만치료제 '알약 vs 주사' 경쟁 시작…주사제, 투약 불편해도 전망 밝은 이유는

      먹는 비만약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사제와 먹는 약 중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먹는 약은 주사제보다 투약이 편리하지만, 투약 주기가 비교적 짧은 등 단점도 없지 않다. 전문가들은 "투약 주기, 약효,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두 유형에 각각 장단점이 있다"며 "본인에게 맞는 약을 잘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먹는 비만약 FDA 승인…韓에도 곧 들어올 듯12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의 바이오기업 노보 노디스크가 먹는 비만약 '경구용 위고비'를 최근 미국에서 출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연내 경구용 위고비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노보 노디스크가 이 약으로 한국 임상시험을 하지는 않지만, 별도의 국내 임상 없이 일정 요건을 갖춰 시판 허가를 받는 간소화 절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다른 먹는 비만약도 임상이 착착 진행 중인 게 많다. 일라이 릴리는 먹는 비만약 '오포글리프론'으로 한국 포함 글로벌 3상을 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중 기전을 활용해 경구용 위고비보다 감량 효과를 높인 '아미크레틴'으로 글로벌 3상을 곧 시작한다. 오포글리프론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아미크레틴은 이르면 2029년께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아미크레틴의 임상이 끝나 시판되면 먹는 비만약 중 이중 기전 약이 처음 나오는 게 된다. 아미크레틴은 'GLP-1 RA'와 '아밀린 유사제' 기전을 동시에 활용한다. 지금까지 가장 큰 인기를 끈 비만약은 GLP-1 RA 단일 기전이었다. 주사제는 GLP-1 RA와 'GIP RA' 이중 기전이 있지만 먹는 약은 지금까지 GLP-1 RA 단일 기전만 있었다. 때문에 아미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