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2014 프로야구 '별중의 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C 박민우는 신인상


서건창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210안타)를 넘어섰고 최다 득점(135개) 신기록도 세우는 등 한국 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최다 안타, 득점뿐만 아니라 타율(0.370)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도루(48개) 3위, 출루율(0.438) 4위에 오르는 등 넥센의 톱타자로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건창은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받았다.
서건창은 수상 직후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작은 것 하나부터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야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말처럼 한 걸음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예는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에게 돌아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