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 "빨리 인양해 실종자 수색·진실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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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세월호 인양이 실종자를 찾는 다른 방법 중 하나이자 진상 규명을 위한 중대한 수단"이라며 최대한 빠른 인양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18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야기한 수색 한계가 의심스러웠지만 인양을 통해서도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로 수중수색 종료를 수용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수중수색 종료 선언 이후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를 해체하겠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인양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인양 비용을 들어 반대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세월호 인양을 위해 정부가 구성할 인양TF에 민간 전문가 외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게 해달라"며 "전문가의 지식과 가족들의 인양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합할 때만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들은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될 때까지 팽목항을 떠나지 않겠다"며 "참사의 현장이자 인양에 대한 감시의 교두보가 될 팽목항에서 실종자들과 함께하고 참사를 잊지 않는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책위는 18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야기한 수색 한계가 의심스러웠지만 인양을 통해서도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로 수중수색 종료를 수용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수중수색 종료 선언 이후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를 해체하겠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인양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인양 비용을 들어 반대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세월호 인양을 위해 정부가 구성할 인양TF에 민간 전문가 외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게 해달라"며 "전문가의 지식과 가족들의 인양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합할 때만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들은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될 때까지 팽목항을 떠나지 않겠다"며 "참사의 현장이자 인양에 대한 감시의 교두보가 될 팽목항에서 실종자들과 함께하고 참사를 잊지 않는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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