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22일 호텔 내 명월관 가든에서 한국 김치문화를 체험하는 '김장하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따라 우리의 고유 문화인 김장 문화를 외국인 등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장 담그기가 익숙지 않은 내국인부터 광진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주민들,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김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김치 명인 이선희 조리장과 함께 총 1t 규모의 김치를 담을 예정이다. 또 설렁탕, 김치전, 녹두전 등의 김장 하는 날에 즐겨먹는 대표 먹거리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워커힐은 김장하는 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김치 주간'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명월관, 피자힐, 클락식스틴의 레스토랑 3곳에서 한우 김치 갈비탕, 수펙스 김치 피자, 볶은 김치를 곁들인 미트 소스 스파게티 등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같은 기간 '워커힐 수펙스 김치'의 비법을 배우고 객실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마이 김치 저니(My Kimchi Journey)' 패키지도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김치 위크 이용권과 20kg 상당의 워커힐 수펙스 김치가 제공된다. 가격은 64만57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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