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올레 비즈 기가 오피스’를 17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 있는 KT 전화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통신장비와 서버, 각종 정보기술(IT) 장비 호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가급 속도의 네트워크와 보안·통합관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업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통신실이나 서버 장비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두고 네트워크를 관리해 왔지만 부담이 컸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드는 데다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KT는 올해 수도권 지역 전화국에 세 개의 기가오피스 센터를 열 계획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