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충청이남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서와 제주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17일 5∼24시)은 울릉도·독도 10∼20㎜, 충청이남 서해안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방에선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 내륙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또 "강원 동해안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전망이어서 산불을 포함한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