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19일 ‘최근 OECD·G20 BEPS(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프로젝트 내용 및 기업의 대응 전략’ 컨퍼런스를 연다. 전 세계 40여개국에 회원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이전가격 전문 기업인 ‘TPA Global’도 주최측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행사는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19일 행사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34층 화우연수원에서 연다.

화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OECD는 다국적 기업이 조세 조약 및 일부 국가의 세법을 악용해 이중비과세를 받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이 이러한 급격한 국제 조세 정책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첫째날에는 △제1세션 ‘OECD BEPS의 내용 및 영향과 향후 전망’ △제2세션 ‘OECD BEPS의 국내 세법에 미치는 영향’ △제3세션 ‘기업의 새로운 Best Practice 전략’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제4세션 ‘OECD BEPS에 따른 조세조약 남용 방지 및 무형자산 거래에 대한 이전가격 문제’ △제5세션 ‘기업의 세무조사 및 이중과세 위험에 대한 대응 전략’이 열린다. 각 세션이 끝날 때 마다 전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이 예정돼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