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 간판 손흥민과 이청용(사진 = 레버쿠젠, 볼턴 원더러스)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금주의 선수’에 뽑혔다.



UEFA 11일(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4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UEFA는 “지난 5일 손흥민이 러시아 원정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두 골을 몰아넣었다”며 “손흥민 덕분에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UEFA는 손흥민 외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코케(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마이콘(FC 포르투) 등을 ‘금주의 11명’으로 선정했다.



볼턴 닐 레논 “이청용 기술 톱클래스



영국 볼턴 원더러스의 닐 레논 감독(43)이 이청용(26)을 또 특급 칭찬했다.



닐 레논 감독은 11일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기술은 톱클래스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뛴다.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경험이 축적돼있다. 전술적 가치가 높은 미드필더”라고 극찬했다.



이청용은 지난 8일 위건과의 정규리그 17라운드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볼턴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닐 레논 감독은 위건전이 터닝포인트가 됐다면서 “이청용 덕분에 볼턴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명가재건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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