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되면서 인문계 취업 잔혹사를 의미하는 `인구론`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인’문계 졸업생은 ‘구’십 퍼센트(%)가 ‘론(논)’다는 의미의 ‘인구론’이라는 뜻이다.

이런 취업난을 반영하듯 최근 성형외과에는 인상을 부드럽게하는 성형수술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면접관들에게 또렷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됐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많이 상담을 하는 것이 바로 눈 관련 성형수술이다. 눈은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으로 쌍꺼풀수술은 물론, 앞트임 뒤트임수술은 이제 기본 수술이 될 정도다.

최근 눈 관련 성형 중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이 바로 절개 없이 또렷한 눈매와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주는 ‘비절개 눈매교정’이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작은 수술 창을 통해 안쪽 결막 내의 눈뜨는 근육을 당겨 묶어주는 수술방법으로 졸린 눈을 만들어 내는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것은 물론 쌍꺼풀이 풀리지 않는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눈매교정술에는 절개법과 비절개법이 있다. 이중 비절개 눈매교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작은 바늘구멍을 만들어 수술하는 방법으로 매몰쌍꺼풀 수술과 마찬가지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은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비절개 눈매교정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심한 짝짝이 눈이나, 눈을 뜨는 힘이 50% 이하인 중등도 이상의 안검하수에서는 교정의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절개를 통해 눈매교정을 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101성형외과 이석기 원장은 “보통 쌍꺼풀이 자주 풀리거나 여러 겹으로 접히는 경우, 중증 이하의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보다 또렷한 눈매를 원하는 경우, 눈을 크게 뜰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 ‘초롱눈 눈매교정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기 원장은 “초롱눈 눈매교정술은 비절개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이 짧고 붓기 등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면서 “쌍꺼풀 수술과 수술방법은 비슷하지만 근육이 스스로 눈을 뜰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근육의 길이를 조절해 보다 선명하게 눈매가 잡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 2~3일정도 지나면 붓기가 최고에 이르고, 1~2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붓기와 멍이 사라진다. 피부가 두꺼운 경우 상대적으로 붓기가 오래갈 수 있다. 이 수술은 눈의 근육을 섬세하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눈 관련 성형 수술 중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꼽힌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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