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은 동독 시민들이 1989년 11월 베르나우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유를 찾아 장벽을 넘고 있다(위). 25년이 흐른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베를린 시민들이 장벽이 사라진 거리를 자유롭게 걷고 있다(아래). 동독 출신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그날 모든 일이 평화롭게 진행된 것은 기적”이라며 장벽 붕괴의 순간을 회상했다.

베를린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