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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 통신시장 판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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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경영연구소 보고서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가 포화된 유선통신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9일 ‘영국 BT, 스포츠채널의 무료화를 통한 경쟁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영국 1위 유선통신사업자인 BT의 사례를 주목했다. BT는 지난해 8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인 ‘BT 스포츠’를 개설하고 700만 광대역 가입자에게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생중계, 챔피언스 리그, 유럽 리그 매치 독점 방영권도 거액에 사들여 방송했다. 럭비 카레이싱 등 각종 토너먼트도 중계하고 있다.

    성과도 올리고 있다. 작년 3분기 광대역 가입자 순증 규모에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경쟁사인 스카이를 추월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는 증가한 반면 해지율은 줄었다. 올해 1~3월 소비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보고서는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통신업체 AT&T는 위성방송 전문업체인 디렉TV를 약 49조7000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인수했다. 디렉TV가 보유한 미국 프로풋볼(NFL) 경기 중계권 등이 인수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초고화질(UHD)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가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도 주도권 향배를 가를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 인터넷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 중심으로 경쟁했으나 시장이 포화돼 새로운 차별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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