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분신자살한 경비원 사건을 다룬다.



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일어난 경비원 사망사건을 파헤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난 10월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모 씨는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해당 경비원은 7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동료 경비원들은 이 씨가 분신을 한 이유로 아파트의 한 사모님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소 사모님이 폭언을 하고 5층에서 떡을 던지며 먹으라고 하는 등 경비원들에게 모멸감을 줬다”고 증언했으며 사건이 일어난 아침 사모님이 이 씨에게 잔소리하는 것을 목격한 경비원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입주민 여성을 직접 만나 사건 당일 아침 있었던 일에 대해 직접 들으며 정황을 살핀다고.



이밖에도 지난 2010년 10월, 창원에선 놀이터 소음 문제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언·폭행해 모멸감을 느낀 경비원이 투신자살을 했지만 가해자는 여전히 자신은 뉘우칠 게 없다고 했다. 반면 유가족들은 산재처리조차 받지 못하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다른 경비원들은 주민으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받기도 하고 반말과 무시하는 언행을 듣기도 하고 인격적 모욕감을 느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경비원들은 스스로를 하인, 현대판 노예라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민원과 그로 인한 해고의 두려움 때문에 모든 부당함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게 엄혹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그린 `그것이 알고싶다`는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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