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거는 2006년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1차 지명으로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자료사진 = LAA).



메이저리그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26, 한국명 최현)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AL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LA 에인절스로부터 스위치 히터 포수 행크 콩거를 데려와 포수진을 보강하면서 트리플A서 활약하던 우완 닉 트로페아노, 마이너리그 포수 카를로스 페레즈를 내줬다"고 전했다.



콩거는 2006년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1차 지명으로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올해는 80경기에서 타율 0.221과 25타점을 기록했다.



콩거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51경기 타율 0.224 홈런 17개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최강팀 LA 에인절스에서 같은 지구의 약체 휴스턴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콩거는 "휴스턴과 많은 경기를 치러봤다. 상승세를 타면 강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유망주들도 많다.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팀으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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