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또 다시 입건됐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대마초 유통 및 구매자 등을 입건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대마초 구매자에 가수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밀수입해 국내 유통한 혐의로 판매책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서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2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이번 구속 및 불구속 입건된 대마초 판매책들은 미국의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국내 지역별 딜러 자격을 얻고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대마초 500g 가량을 밀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센스는 이 판매책을 통해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혐의다.



이들은 대마초 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g당 15~17만원에 판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으로부터의 대마초 거래는 국제우편을 통해 이뤄졌으며 국내 유통은 고속버스 수화물이나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이들은 대부분 마약 초범인 20~30대 유학생과 대학생, 평범한 회사원 등이었으나 이센스의 경우 지난 2011년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뒤 같은 혐의로 또 적발된 상황.



이에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당시 이센스의 사과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이센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다"며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고 대마초 흡연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센스는 "(대마초 흡연은)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연예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내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과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죄송한 일이며 스스로 양심에도 가책이 느껴져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2년여의 자숙 후 돌아온 이센스는 활동을 재개한 지 1년여 만에 다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됐으며 팬들은 더 큰 충격과 실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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