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블유엠 컴퍼니 /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봉사
사진= 더블유엠 컴퍼니 /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봉사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봉사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와 연탄 봉사를 했다.

5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며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9월 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악플이) 사실 기분 좋지 않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그분들도 과연 그 댓글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남겼을까 싶다. 밥 한 끼 먹는 것 보다는 좋은 일 하면서 편하게 묻고 싶었다. 난 떳떳하게 왜 그런 글들을 달았는지, 기분은 어땠는지, 읽는 당사자는 어땠을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만나서 잘 해결된다면 앞으로 이런 일들로 고통받는 연예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악플러와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봉사, 훈훈하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봉사, 뜻깊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봉사 이유가 더 의미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