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광고)부터 프린팅까지 최근 제4의 미디어로 꼽히며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광고시장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이 HP, 앱손 등 250여개 국내·외 관련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속한 디지털화를 통해 뉴미디어로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인테리어, 패션시장 등 기존 사인, 디자인 분야와 타 영역 간 융복합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존 사인, 디자인 관련 솔루션은 물론 LED,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디자인, 텍스타일 프린팅 등 다양한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산업의 트랜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팅' 관련 행사도 예정돼 있다. '3D프린팅 코리아'가 같은 기간 열려 3D프린팅 제품 시연과 신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최신 프린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3D프린터와 관련 소재와 부품, 3D스캐너, 소프트웨어, 연구교육용 시제품 등을 통해 3D프린팅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3D프린터로 만든 한복을 선보이는 패션쇼는 행사 첫날인 5일 개막식에 맞춰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3D프린팅 코리아의 홍보대사인 4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직접 의상을 입고 모델로 나서 3D프린팅으로 만든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비즈니스상담회, 디지털사이니지 마케팅 콘퍼런스, 3D프린터 제조공정과 공정기술, 각종 IT솔루션 등 응용기술과 관련된 전문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osignshow.co.kr)(http://3dprintingcoex.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련문의 02-6000-1101, 1107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