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 http://www.treksta.co.kr)가 4일 국내 최초로 손을 쓰지 않고 신 끈을 매는 시스템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슈즈“핸즈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세계 최초로 무게를 줄인 경등산화와 신끈을 묶는 대신 다이얼을 돌려 신 끈을 조이는 방식의 보아 시스템, 인체공학적인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 기술등으로 신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왔다.

이번에 출시한 핸즈프리는 이런 신발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바꿀 제품으로,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을 구부리지 않고 뒷 축 아래 부분을 바닥에 대고 당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끈이 감기는 신발이다. 벗을 때도 뒷 축 로토를 다른 발로 힘을 주어 눌러주면 끈이 풀어져 간편하게 벗을 수 있다.

서양에 비해 온돌방 문화가 발달한 한국은출입간 신발을 신고 벗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되는 특성이 있는데 핸즈프리는 이러한 한국의 문화에서 착안해 신발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해낸 제품이다.

1분 1초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속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핸드폰과 가방을 들고 다니는 엄지족, 양손에 짐을 들거나아이들을 안아야 하는 주부들,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 지하철이나 버스 등 출퇴근 중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신을 신고 벗을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착용감을 주는 트렉스타만의 특허 피팅 기술인 네스핏 기술과 신발 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도와주는 아이스그립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착화감과안정성도 제공한다

오렌지, 남색, 청록색의 운동화와 가죽 소재의 캐주얼 슈즈 등 총 5가지 종류로 구성된 핸즈프리는 한 손으로 신끈을 조이는 보아 기술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한 손도 쓰지 않고 신을 신을 수 있는 “핸즈프리 시스템(Hands free system)”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핸즈프리는지난 7월과 8월에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인 규모의 아웃도어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여 큰 주목을 받으며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쇼에서는 아웃도어 제품 전문 저널인 기어로그라퍼(Gearographer)를 통해 베스트 기술로 선정됐다. 지난달 벡스코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기술과 정통의 등산화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온 트렉스타는 이번에 도심에서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슈즈를 개발, 출시함으로써 슈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장을 내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