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멤버 박준형이 눈물을 흘렸다.



11월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박준형이 g.o.d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룸메이트` 네번째 이야기는 하늘색 풍선.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준형에게 g.o.d 콘서트를 앞두고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다.그는만감이 교차하는지 침대에 앉아서 말없이 울고 있었다. 박준형은 이내 눈물을 닦고 "즐겁게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인기나 뭐 이런건 얼만큼 갈진 모르겠지만 그냥 항상 거짓없이 제 모습 그대로 여러분한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정말 좋고"라고 말했다. 그의 눈은 이미 충혈돼 있었다.



g.o.d 콘서트 1만 8천 장의 티켓이 20분 만에 매진됐다는 말에 준형은 말을 잘 잇지 못하면서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닦아댔다.



10월25일 잠실 주 경기장. g.o.d 콘서트 당일, 의리 있는 박민우, 서강준, 조세호가 박준형을 응원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아왔다. 이들은 하늘색왕관을 쓰고 나타났다. 특히 박민우는 넥타이를 하늘 색으로 매치하고, 서강준은 재킷을 하늘 색 계열로 맞추고, 조세호는 니트를 하늘색으로 입고오는 센스롤 보였다.



준형은이들이 고마운 마음에 음료수도 있고 과자도 있다며 앉아서 기다리길 바랐다. 조세호는 우린괜찮으니까 준형에게 편히 앉으라고 했다. 그러나 준형은 "나는... 지금 앉지를 못하지. 지금 사람들이 3만 6천명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라며 들떠서 있었다. 준형은 오늘 앙코르 공연은 두달 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팬들이 와줬다며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rstarbm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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