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1일 내년 글로벌 경제환경은 미국이 주도하는 점진적인 경기회복세와 선진국 중앙은행간 통화정책이 차별화, 신흥국내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2015년 경제성장률이 3.3%로 2014년 2.2%에 비해 크게 높아진 이후, 2016년에도 3%대의 견조한 경기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연구원은 "한국경제는 2014년 3.5%에서 2015년 3.7%로 점진적인 경기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재정 및 통화정책 모두 적극적인 경기부양 기조로 선회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2014년 하반기에 잇따라 발표한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대부분 2015년 초 이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절상기조를 유지하여 2015년 말 97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 경제는 2015년에 7.2%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부동산 경착륙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대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저위험 신흥국의 수요회복으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경제는 2014년 0.8%에서 2015년 1.2%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겠지만, 경기침체나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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