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연수가 도상우를 보고 기겁했다.



11월 1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도진(도상우)이 미오(하연수)네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집으로 들어가려던 미오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 도진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릴 질렀다. 괜찮냐는 도진의 말에 미오는 "왜! 뱃 속의 애라도 떨어졌을까봐?"라며 소리를 꽥 질렀다. 미오는 전화도 안 받더니 한밤 중에 무슨 일이냐고 도진을 다그쳤다.



도진은 멋쩍은 듯이 머리를 매만지면서 기분도 꿀꿀하고 걱정도 돼서 왔다고 했다. 그러나 미오는 "엄마 심부름으로 왔겠지"라며 여전히 차가웠다. 겸사겸사 왔다는 도진은 갑자기 한번만 살려달라며 싹싹 빌었다.



그러면서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 짓지 못하면 집에서 쫓겨난다며 "너도 알다시피 우리 엄마 첩이고, 나 첩의 아들로 태어나서"라며 불쌍한 척을 했다. 그러자 미오는 아버질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냐며 맞장구를 쳐 주는듯 했다. 미오는 홍길동 코스프레 질리지도 않냐며 이제 안 속는다고 했다.



애비없는 자식 낳아서 어쩔거냐며 도진은 성을 냈다. 다급해진 도진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어떤 감독이 여주인공을 미혼모로 쓰겠냐며 미오를 설득하려고 했다. 그러나 미오는 "내 출세 위해서 살아있는 생명 죽이라구?"라며 어이없어 했다. 도진은 어쩔 수 없다며 뱃 속의 아이도 이해해 줄거라면서 내일 병원에 가자고 했다. 미오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도진의 뺨을 휘갈겼다.



미오는 하룻 밤 불장난으로 애 가진거 아니고 분명히 결혼 전제로 만났음을 명시했다. 그리고 네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내보이며 도진이 프러포즈까지 했었고, 그 날 뱃 속의 아이도 생긴거라고 말했다. 미오는 "뱃 속 아기 미끼로 돈 뜯어내고 신분 상승 하려는 꽃뱀아니라고, 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미오 아버지가 미오를 찾았다. 약 좀 가져오라는 소리에 미오는 서둘러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도진은 미오의 손을 붙잡으며 얘기는 끝내고 가라고 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미오는 연탄재로 쳐맞기 싫으면 가라고 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rstarbm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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