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가 청소와 문화, 복지,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주민의 오랜 민원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난 3월 재활용선별장 준공을 끝으로 자원순환센터 운영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성산대교 아래 2만8천460㎡(약 8,624평)부지에 들어선 자원순환센터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재활용선별장, 재활용품전시장, 대강당, 탁구장, 북 카페, 미화원휴게실, 장난감 도서관, 텃밭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처리시설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폐기물을 수거해 중간 처리한다.



일일 처리량은 293톤이며 연간 약 9만톤을 처리한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적환장은 악취발생 저감과 청결 유지를 위해 쓰레기 투입 호퍼와 탈취·흡입시설 설치했고 물기를 빼는 음폐수 처리과정을 통해서 쓰레기의 무게를 줄여 처리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다.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북 카페와 생태연못, 텃밭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는 설계도면 하나 없는 백지상태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낸 작품으로, 주민 기피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시킨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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