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진단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타개할 방법으로 버냉키 전 의장이 5.9%였던 금리를 제로로 낮추고 여기에 더해 파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여기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까지 실시를 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다. 외형적으로 보면 분명히 효과는 있었다. 미국의 GDP 추이를 보면 위기 당시 잠시 주춤했지만 3차례의 양적완화를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고용도 꾸준히 개선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양적완화의 가장 큰 수혜는 주식시장으로 봐야겠다. S&P500지수는 전세계 모든 시장을 통틀어 단연 최고의 상승을 보여줬었다. 결과적으로 연준의 양적완화는 분명히 외형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해 볼 수 있겠다.



외형적인 성장은 분명히 이루어냈는데 안으로 파고 들어 가 보니까 연준이 놓친 부분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 얼마 전, 옐런 의장이 현재 미국 내 빈부격차가 100년래 최고라고 이야기를 했다. 연준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된 것이라고 봐야겠다. 연초만 하더라도 실업률을 출구전략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았는데 막상 실업률 자체가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있고, 여러 가지 지표 자체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준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고 봐야겠다.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쓰지 않고 저축을 한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통화승수를 보면 돈의 속도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돈을 찍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속도가 따라 가지 못하고 있기 통화승수가 낮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물가가 안정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하튼 연준의 대규모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도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미국식 양적완화에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 일본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봐야겠다.



미국의 인플레율이 하강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7월만 하더라도 2%를 달성했던 인플레율이 2달 연속 1.7%를 달성하면서 오히려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연준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들은 달러 강세였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시장을 볼 때 하나의 지표로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달러 강세 추이를 보면 미국시장의 흐름을 전망할 때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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