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학부모,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려면?
[임지원 기자] 통계청에서 발표한 혼인·이혼통계에서 지난해 남성 평균 초혼연령은 32.1세, 여성은 29.4세로 조사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4세 정도 높아진 셈이다. 최근 초혼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늦깎이 학부모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주변에서 40대가 넘었음에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초혼연령이 높아지고 늦깎이 부모가 증가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고민거리가 되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경쟁이 되는 것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외모’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장소연(41세, 가명)씨는 “학부모회의에 참석했다가 딸 친구 엄마들 사이에서 기가 죽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장씨는 “화장품도 고가 제품으로 바꾸고 화사한 옷을 입는 등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 장씨만이 아니라 나이가 듦에 따라 생기는 피부노화 현상은 당연한 이치다. 보통 피부는 25세가 지나면 콜라겐과 탄력섬유인 엘라스틴의 합성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30대가 되면 노화현상이 생긴다. 40대에 접어들면 콜라겐의 양이 20대보다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피부과전문의)은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늘면 흔히들 화장품을 바꾸는 방법 등을 생각하는데 화장품 사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주름과 잃어버린 피부탄력으로 고민이라면 전문적인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에는 피부탄력과 주름 개선을 위해 피부과를 찾아가 시술받는 30~40대 여성들이 증가했으며, 이들에게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가 바로 ‘스컬트라’다”라고 덧붙였다.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목주름, 입가 주름, 팔자 주름 등 주름을 개선하는 ‘콜라겐 생성 주사’다

콜라겐이 스스로 서서히 차올라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자연스럽게 볼륨을 더해 페이스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목, 손, 뺨, 관자놀이, 눈물고랑, 이마, 광대뼈, 턱선 등 여러 부위에 시술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얼굴을 더 활기차고 젊어 보이게 한다.

시술에 사용되는 PLLA(poly-L-lactic acid)는 체내 흡수 봉합용 재료 및 상체 피복제로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해 흉터나 피부톤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안티에이징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 보톡스 리프팅, 울쎄라,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PRP, 마이다스 실리프팅, 에어젠트 등이 있다. 하지만 이중 일부 시술들의 경우 평균 6~12개월 정도가 지나면 반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스컬트라는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주름개선 효과가 지속된다. 시술시간도 30분 안팎으로 짧아 시술 후 붓기나 멍도 적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만약 멍, 홍반 등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2~6일 이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스컬트라는 안전한 시술이지만 보톡스나 HA필러보다 주사 및 시술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더불어 시술 후 스컬트라의 자연스럽고 고른 분포를 위해서는 얼굴 중 뼈가 두드러진 부위를 빈틈없이 부드럽게 마사지 해 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투와이스 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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