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이기권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지자체에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02개 지자체가 총 128개 사업을 응모했다.
지역맞춤형일자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부산시는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중장년·여성·청년층을 대상으로 250명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등 총 850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부문에선 전라남도, 경기 수원시, 광주광역시 북구, 충남 금산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2016년까지 사회적 기업 간 협동조합 형태의 종합상사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의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으로 사회적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광명시, 경북 경주시에 돌아갔다. 이날 수상한 지자체에는 내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선정에 우선권을 주고, 지자체 대응 자금을 10~40% 감면해준다.
이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