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와인 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 성황리 개최
오는 25일-26일 양일간 열린 제2회 영천와인 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 영천와인 대학생제안서 발표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경북 영천에서 영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영천와인 페스타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영천와인을 알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해 개최되었다.

영천와인 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전국 경희대, 한남대, 청운대, 건양대 등 17개 대학교에서 대학생 670명이 참여하여 25일에 영천시내 영동중학교에서 대학별 필기시험으로 예선을 통과한 200명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결선대회를 치뤘다.

대상은 김예찬(백석대)군이 차지하여 영천시장 장학금 2백만원과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이 수여하는 소믈리에 자격증을 함께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김솔희(한국호텔관광대)로 장학금 1백만원, 우수상은 최정화(한국호텔관광대)로 장학금 5십만원을 수여받았다.

또한 제2회 대학생 제안서 발표대회는 전국 경희대, 한남대, 영동대, 한라대 등 20개 대학 48개팀이 참석하여 지난 18일에 경희대학교에서 1차 예선을 거쳐 20개팀을 선정하였고, 10월 25일 영천에서 본선 발표대회를 하였다.

대상은 '단심하여'를 발표한 강슬비·이환희 팀(건양대)이 차지하여 영천시장상과 장학금 2백만원을 수상하였고, 최우수상은 김동욱·김민주·가호연·지현정(한남대)팀으로 장학금 1백만원, 우수상은 우수상은 김지은·안한비·이진선 ·이혜인(청운대)팀으로 장학금 5십만원을 수여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와인이 세계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하는 등 품질이 매우 향상되어 와인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차세대 와인소비를 주도할 700명의 전국 대학생들에게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영천와인이 한국와인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와인으로 부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윤 교수(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는 "제1회 대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준 높은 와인페스타와 대학생 소믈리에경기대회와 대학생 제안서 발표대회였으며 향후 한국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영천와인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도에는 영천와인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