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신해철의 빈소가 일반에 개방돼 일반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해철 측은 생전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28일 오후 1시부터 31일까지 행해지는 장례식에 일반 팬들의 조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연예인과 선·후배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과 방송인 김제동, KBS예능국장 등은 근조화환으로 고인에 애도를 표했다.

가수 김창렬은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침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빈소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라디오 진행 도중 고인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아 청취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신해철의 장례는 5일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31일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신해철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난다" "신해철, 편히 쉬세요"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신해철, 이럴수가" "신해철, 정말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신해철, 그냥 착잡하다" "신해철, 벌써부터 그립다" "신해철,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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